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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lug/Book

바이브 코딩 입문자 추천 도서<말하는 대로 완성되는 첫 바이브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

by 우타미 202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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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으며, 내용은 솔직한 개인적 견해입니다.-

 

바이브코딩, 맨땅에 헤딩하며 배웠다. 문서 뒤지고 에러 검색하고 될 때까지 다시 물어보는 식으로.

그래서 이 책은 두 가지로 읽었다. 하나는 이미 만들어 둔 웹서비스를 다시 점검하는 용도로. 다른 하나는 "이걸 처음부터 알았으면 며칠은 아꼈겠는데" 싶은 지점을 찾는 용도로.

 

 

아트박스에서 질문 카드가 9천 원이었다. 어색한 사이의 친구랑 대화라도 해보려던 참이었는데, 9천 원이 아까웠다. 그래서 만들었다.

https://my-question-cards.vercel.app/

 

間 Aida — Question & Balance

사이, 그리고 서로의 간격. 마주 앉은 두 사람을 위한 질문 카드 & 밸런스 카드 / Aida — a question & balance card game for two

my-question-cards.vercel.app

카드를 뒤집으면 질문이 나오고, 스와이프하면 다음 카드로 넘어간다. 질문 카드와 밸런스 카드 두 종류, 한국어와 영어를 오갈 수 있게 했다.

문제는 내가 이걸 만들 때의 상태다. 언리얼 공부하면서 DB를 잠깐 건드려본 게 전부였고, HTML·CSS·자바스크립트는 완전한 문외한이었다. 백엔드는 "프론트엔드의 반대편에 있는 무언가"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 상태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1장 :: 문제 정의,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

나의 문제는 이렇게 시작됐다. 아트박스에서 질문 카드가 9천 원이었다. 한 번 쓰고 나면 끝인데 9천 원. 아까웠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건 문제 발견이지 문제 정의가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1장은 그 둘을 갈라놓는 데서 출발한다. 에어비앤비와 넷플릭스 같은 사례로 성공적인 문제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이어서 챗GPT로 내 머릿속의 모호한 불편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깎아내는 실습을 한다.

그 방식대로 내 문제를 다시 써보면 이렇게 된다.

발견 — 아트박스 질문 카드는 9천 원이고, 한 번 쓰면 소진된다.
정의 — 어색한 사이의 두 사람에게는 대화를 시작할 계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 해결책은 비싸고, 다 쓰면 다시 사야 하고, 무엇보다 카드 뭉치를 꺼내는 행위 자체가 어색하다.

정의를 이렇게 써놓고 보니, 왜 내 결과물이 종이 카드가 아니라 웹이어야 했는지가 저절로 설명됐다. 링크만 보내면 되고, 소진되지 않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으로 열리니까. 밸런스 카드를 같이 넣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개발의 뼈대는 코드가 아니라 이 문장에서 나온다는 게 1장의 주장이고, 나는 그 순서를 거꾸로 겪은 셈이다.

 

2장 :: AI로 서비스 개발하기(꼭 읽어보셈 ⭐⭐⭐)

책은 커서, 리플릿, 러버블, 클로드 코드 네 가지를 소개한다. 나는 그중 어느 것으로도 시작하지 않았다. 안티그래비티로 시작했고, 지금은 VS Code에 클로드 MCP를 붙여 쓴다.

그래서 이 장을 읽으며 확인하고 싶었던 건 하나였다. 도구가 다르면 이 책이 무용지물이 되는가.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 계속 걸리던 게 있었다. 안 되면 다시 시키고, 또 안 되면 또 시키다 보니 작동하지 않는 코드가 프로젝트에 그대로 쌓였다. AI는 새로 만들 뿐 이전 걸 치우지 않았고, 나는 뭘 치워도 되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 지우자니 어딘가에서 쓰고 있을까 봐 무서웠고, 두자니 계속 불어났다.

책이 말하는 원칙들은 정확히 이 지점을 겨눈다. 매번 부탁하는 대신, 개발자가 코드를 짤 때 지키는 원칙을 작업 전에 한 번 규칙으로 적어두는 것. 그것만 먼저 해뒀어도 내 웹서비스가 죽은 코드로 뒤덮인 스파게티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앞의 질문에 대한 답. 책은 이 원칙들을 커서의 User rules에 넣으라고 하지만, 그건 커서만의 기능이 아니다. 나는 같은 내용을 [CLAUDE.md로 옮겨봤고, 그대로 작동했다]. 

 

그리고 책에 큐알코드가 있어 바로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어서 엄청 편했다....헿

 

 

4장 :: 내 서비스 배포하기 (깃허브 처음이라면..강추 ⭐⭐⭐⭐)

4장은 깃허브 가입부터 버셀 배포까지를 다룬다.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나는 웹사이트를 세상에 내놓으려면 도메인을 사야 하는 줄 알았다. 돈을 내고 주소를 마련해야 비로소 내 서비스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깃허브에 코드를 올리고 버셀에 연결하면 주소가 만들어진다. 그게 전부다. 도메인은 그 다음에 얹을지 말지 정하는 문제였다.

이 오해 하나 때문에 시작을 미룬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진작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바이브코딩이 처음이고 시간낭비 안하고싶다면 난 이책을 추천함... 내가 만약 이 책을 읽었더라면 2주정도 아꼈을 듯 싶다..

https://www.gilbut.co.kr/book/view?bookcode=BN004903

 

말하는 대로 완성되는 첫 바이브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

AI로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

www.gilb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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